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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괴검사장비 일반, 규격등

ASME 기준으로 살펴보는 대표 비파괴검사 5가지: MT, PT, VT, UT, RT 완전 정복

by newsolder1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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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E 기준으로 살펴보는 대표 비파괴검사 5가지: MT, PT, VT, UT, RT 완전 정복

비파괴검사는 제품이나 구조물의 품질을 손상시키지 않고 내부 또는 표면 결함을 검사하는 기술입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신뢰도 높은 검사가 요구되는데, 그 중심에는 바로 ASME 코드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ASME Section V를 기반으로 대표적인 비파괴검사 5종 ― VT, MT, PT, UT, RT ― 의 특징과 적용 기준을 깔끔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 1. VT (Visual Testing, 육안검사)

  • ASME 기준: Section V, Article 9
  • 적용 재료: 제한 없음
  • 검사 대상: 표면 결함 (균열, 언더컷, 오버랩 등)
  • 조명 조건: 100 fc(약 1076 lux) 이상의 가시광 필요
  • 검사자 조건: 근거리 시력 및 색 구분 가능해야 하며 정기적인 시력검사 필요

VT는 가장 기본적이고 널리 활용되는 검사 방법입니다. 용접 전후 상태를 직접 확인하거나 설계 도면과 실제 부품의 일치 여부를 눈으로 확인하는 방식이죠. 검사자는 확대경이나 내시경 등의 장비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감도는 다소 낮지만 빠르고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2. MT (Magnetic Particle Testing, 자분탐상검사)

  • ASME 기준: Section V, Article 7
  • 적용 재료: 강자성체(예: 탄소강, 저합금강 등)
  • 검사 대상: 표면 및 근접 표면의 미세한 균열, 슬래그, 기공
  • 검사 방식: 건식/습식, 형광/비형광 자분 사용
  • 자기화 방법: Yoke, Coil, Direct current 등
  • 감도 확인: Pie Gauge, Ketos Ring 등으로 자장의 강도 및 방향 확인 필수

MT는 자성을 띄는 재료에만 적용할 수 있지만, 표면 근처의 미세한 결함까지 빠르게 찾을 수 있어 중량물이나 용접부 검사에 탁월합니다. 특히 형광 자분과 자외선을 사용하는 경우 감도가 매우 높아 정밀 검사가 가능합니다.


💧 3. PT (Liquid Penetrant Testing, 침투탐상검사)

  • ASME 기준: Section V, Article 6
  • 적용 재료: 비다공성 재료 (자성체, 비자성체 모두 가능)
  • 검사 대상: 표면 결함 (균열, 핀홀, 기공 등)
  • 검사 방식: 색상 대비법(적색) 또는 형광법(형광 침투액 + UV)
  • 침투 시간: 보통 5~30분 (절차서 기준)
  • 현상 방법: 건식/습식 현상제로 침투액을 표면에 도출

PT는 재료의 자성 유무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어, 스테인리스강이나 알루미늄 같은 비자성 재료의 검사에 널리 활용됩니다. 다만, 검사 전후 표면 처리와 충분한 건조 시간이 필요해 비교적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 4. UT (Ultrasonic Testing, 초음파탐상검사)

  • ASME 기준: Section V, Article 4
  • 적용 재료: 대부분 금속 재료 (두께 제한 있음)
  • 검사 대상: 내부 결함 (내부 균열, 기공, 슬래그 등)
  • 검사 방식: A-scan, B-scan, C-scan 등 다양한 모드 사용
  • 장비 요소: 탐촉자(probe), 커플런트, 초음파 장비
  • 해석 기준: 신호 크기(dB), 결함 위치, 반사파 시간 기반 분석

UT는 재료 내부의 결함까지 탐지할 수 있는 고감도 검사 방법으로, 특히 용접부 내부 결함 탐지에 효과적입니다. 반사되는 초음파 신호를 분석해 결함의 위치와 크기를 파악하며, 숙련된 기술자에 의해 결과 해석이 필요합니다.


☢️ 5. RT (Radiographic Testing, 방사선투과검사)

  • ASME 기준: Section V, Article 2 (필름 RT), Article 22 (디지털 RT)
  • 적용 재료: 대부분 금속 재료
  • 검사 대상: 내부 결함 (슬래그, 기공, 다공 등)
  • 방사선 종류: 감마선(Co-60, Ir-192), X-ray
  • 결과 형태: 필름 이미지 또는 디지털 영상(DDA, CR 방식)
  • 주의사항: 방사선 안전관리 필수, 전용 면허자 필요

RT는 방사선을 재료에 투과시켜 내부 결함을 필름 또는 디지털 영상으로 시각화하는 방식입니다. 결과가 눈에 보이므로 신뢰성이 높고 보고서 작성이 명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며 방사선 안전에 대한 법적 요건도 따라야 합니다.


📌 마무리: 검사 목적에 따라 최적의 방법 선택이 핵심!

ASME는 각 비파괴검사 방식마다 엄격한 기준을 명시하고 있으며, 검사자의 자격, 장비 요건, 감도 확인, 기록 방법 등을 세밀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각 검사 방법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 VT: 빠르고 간단한 1차 검사용
  • MT: 자성 재료의 표면·근표면 결함 검사
  • PT: 비자성 재료의 표면 검사에 최적
  • UT: 내부 결함을 정밀하게 탐지
  • RT: 고해상도 내부 결함 영상화

이처럼 각 방식은 서로 보완적인 관계이며, 현장 여건과 검사 목적에 맞는 적절한 선택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ASME 규격에 따라 비파괴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현장이라면, 이 5가지 방법의 특성과 차이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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